지난 1월말 이후 약 10조 증가…5개월여만 성과
채권·금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폭넓은 투자층 확보
ETF 가이드북도 제공…“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할 것”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의 순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업계 최초이자 지난 1월 말 50조원을 넘긴 후 약 5개월 만의 성과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KODEX’의 순자산액은 60조2733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29일 50조원을 돌파(50조2752억원)한 이후 순자산액이 10조가량 증가한 셈이다.
‘KODEX’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이 풍부한 라인업, 높은 유동성, 낮은 비용 등과 같은 장점들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효율적인 ETF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자산운용은 금리형·채권·국내지수·미국지수·삼성그룹·2차전지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 올해에도 비만치료제·인공지능(AI)테크·인도·리츠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끄는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KODEX’는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자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장기적인 우상향세를 그리며 배당을 재투자하는 미국 대표지수TR(Total Return·토탈 리턴)과 안정적인 배당을 매월 주는 월배당 상품들이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건강한 투자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투자자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를 제작한 이후 주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유익한 ETF 투자 정보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다.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월배당·커버드콜·리츠·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소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KODEX’의 접근성·편리성·신뢰성 등을 높여주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탄탄한 재무설계와 든든한 노후설계를 ‘KODEX’만으로 준비할 수 있게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상품을 끊임없이 상장하겠다”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등극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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