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8일 HD현대미포에 대해 시장 예상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HD현대미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143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3억원, 영업이익률은 0.6%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 전망에 대해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저수익성으로 추정되는 피더컨테이너선의 인도량은 2분기 14척, 3분기 6척, 4분기 0척으로 축소 중”이라며 “반대로 P/C(석유화학제품 운반선)는 2분기 2척, 3분기 5척, 4분기 5척으로 비중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정률 방식의 조선업 특성 상 프로덕트믹스 개선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프로덕트믹스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영업흑자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24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6만1846원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3.5%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빅3(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와 다르게 2026년 실적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하지 않은 이유는 수주-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말 수주잔고 기준으로 HD현대미포의 건조선가지표는 2024년 41.4포인트(p), 2025년 48.7p, 2026년 60.8p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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