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ESS 사업은 여전히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데, 반도체 사업은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재성장세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6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전방산업 진출은 물론 각종 부품을 내재화함으로써 글로벌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으로 성장 중인데, 베트남에 위치해 가격 경쟁력 및 지리적 이점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전기차 전방 시장 부진에 따라 인력 및 자재를 ESS 및 반도체 사업 등으로 재배치하여 효율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ESS사업은 여전히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 중인데 전용라인을 구축한 플루언스(Fluence Energy), 포윈(Powin Energy) 등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기존 고객인 삼성SDI 신제품향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 내년 큰 폭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주요 고객인 램리서치가 기존의 화성 공장 생산 위주에서 물량 확대를 위한 베트남 공장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독일의 맷슨테크놀로지향 매출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ASML. AMAT 등의 신규고객 매출이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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