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자회사 ‘코웍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코이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9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근로자의 처우개선 ▲전문적 자회사 운영 노력 등 총 4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코이카는 2019년 2월 코웍스 출범 이후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모·자회사 노사 공동 협의회를 통해 약속한 12대 개선 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계약갱신 시 노무 자문과 원가 계산을 정례화해 부당·불공정 계약을 예방하는 등 모·자회사 사이 신뢰도를 제고했다.
특히 코이카는 이번 평가에서 ▲고용노동부 일터 혁신 컨설팅 결과 기반 합리적 인사체계·임금체계 마련 ▲자본금 3억원 무상증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문적 자회사 운영’과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영역에서 최상위 점수(A+ 등급)를 받았다.
코웍스는 작년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사업, 해외인사초청사업 등을 비롯한 약 9억원 규모의 신성장사업을 수주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최초 마련, 여성가족부 가족 친화 상위 10대 우수기업 선정 등 근로자 복리후생 개선 성과도 거뒀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는 자회사 코웍스를 설립한 해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바람직한 정규직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이후 평가에서 매년 A등급을 달성하고 있는 등 모범적인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 코웍스가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잘 지원하는 건실한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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