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가 부족해 아쉽게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워랭킹 1위에 오르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고 꼽혔다.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밀렸다.
올 시즌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출전한 6개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공동 2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임성재는 초반 5개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탔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전반 홀을 도는 동안 3타를 줄였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14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아쉽게 파에 그쳤다.
데이비스 톰슨은 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했다. 이날 7타를 줄인 톰슨은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쳤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던 톰슨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머틀비치 클래식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플로리다 주립대에 다니는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은 대만의 판정충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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