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빨리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이요원과 함께 찬란한 역사의 도시 수원특례시로 떠났다.
이날 체력은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이요원은 “30대엔 자신 있었는데 지금은. 확 느껴진다. 밤을 새면 확 느껴진다. 대본도 계속 보게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 선택에 대해 “제가 해야하는 거기 때문에 제가 해야한다. 그래야 애정이 생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골프선수 박진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인 이요원이 대학생 딸을 뒀다는 소식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육아와 연기 모두 힘들다는 이요원은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하고 어려운 것 같다”며 “애들을 부르면 대꾸를 안 한다. ‘나 지금 누구랑 얘기하고 있니?’ ‘내 얘기 듣고 있니?’ 이렇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이 23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요원은 “그냥 타이밍인 것 같다. 제가 가지 않은 방향에 대한 미련은 있다. 근데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하루하루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때 인기가 많았다”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이요원은 “신랑이 이 얘기하는 거 진짜 싫어한다. 사람들이 빨리 결혼한 이유를 궁금해하는데 질문을 패스하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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