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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삼성전자의 귀환..실적 턴어라운드 HD한국조선해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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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둔화가 감지되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3만9375.87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4% 상승한 5567.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0% 뛴 1만8352.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6월 고용 지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0만60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0만 건을 웃돌았지만, 5월 수정치 21만8000건보다 적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지난 2021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해 처음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애플과 알파벳 등이 2% 넘게 올랐고 메타는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최근 투자 의견 하향 보고서가 나오면서 1.91%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영국 총선 결과를 소화하면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5% 하락한 8203.9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26% 내린 7675.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6% 오른 1만8461.29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는 독일의 연립 정부가 내년 예산과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올랐는데요. 독일 정부는 지난 2021년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차지한 사회민주당을 주축으로 우파인 자유민주당과 좌파인 녹색당이 함께 참여한 연립정부입니다.

영국 총선에선 이날 현재 총 650석 중 648석이 확정된 가운데 노동당이 412석을 확보해 역대급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증시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 몇년간 보수당의 무능과 혼선에 시달려온 영국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제 유럽 시장은 7일 실시되는 프랑스 조기총선 2차 결선 투표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정치권에선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당초 우려와 달리 최종적으로 과반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와 스위스 은행 UBS가 영국의 HSBC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에 HSBC 주가는 2% 가량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5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6% 내린 2949.93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경기 순환주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전 중 중국 인민은행이 수천억 위안 규모의 중장기 채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앙은행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약보합권인 4만912.37에 장을 쳤습니다. 주요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익실현 매물에 시달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한데다 달러 대비 엔 환율이 하락세로 기울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미쓰코시이세탄과 다카시마야, J프런트리테일링 등 백화점 주가가 매출 증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쓰비시중공업, 레이져테크, 미쓰비시UFJ파이낸셜, 어드반테스트 등은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27% 내린 1만7799.61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14% 오른 2만3556.59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증시에서는 전날 TSMC 주가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천대만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 한때 1010대만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5월 소비자신용지수와 6월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발표합니다.

일본은 5월 경상수지를 공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이번주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랠리 지속 여부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청문회, 물가 지표 및 2분기 실적 시즌 개시 등의 이벤트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10.4조원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약 25%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반도체 Big2(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총 비중은 약 30%에 육박한다”며” 따라서 반도체 없이 코스피의 추세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고 짚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반도체 Big2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시장 이익 전망치는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도 차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스닥은 실적 모멘텀이 약한 2차전지 비중이 여전히 높고, 최근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 감소 영향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삼성전자 11.5조원(우선주 포함), SK하이닉스 3.6조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반대로 삼성전자 8조원, SK하이닉스 1.2조원을 순매도해서 코스닥과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맞는 베팅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시장의 큰 흐름은 반도체 대형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이 높은선택지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IT와 자동차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중소형주 비중을 축소했습니다. 금주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조선주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을 신규 편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가 코스피 2800선 대 중반이라는 레벨을 결정했다면 이번 주는 미국 6월 CPI 결과가 코스피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6월 헤드라인 CPI는 3.1%로 예상되는데요. 5월 3.3%대비 0.2%p 둔화된 수치로 3개월 연속 둔화를 확인하며 금리인하 기대는 지속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이경민 연구원은 “Core CPI의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 강도가 결정되고, 코스피 2900선 돌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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