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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發 러브콜] ‘포스트 차이나’ 각광…중소기업 연착륙 지원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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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P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 경영애로 건의집을 전달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팜민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 경영애로 건의집을 전달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한국 기업들을 향한 베트남의 러브콜이 거세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마중물 붓기에 나서면서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베트남 진출이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올해 수출과 해외직접투자(FDI)가 베트남의 성장동력으로 기능하면서 베트남이 6%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탈세계화, 그린 전환,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경제 변혁기에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16면>
 
이에 발맞춰 중소기업계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아가기 위한 교류와 협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베트남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여름철 전력 공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간소화 △IBK기업은행 현지법인 인가 등을 베트남 정부 정책 수립 시 반영 등을 팜민찐 베트남 총리에게 요청한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경향을 보면 대기업이 현지에 먼저 깃발을 꽂으면 중소기업이 뒤를 따르는 이른바 ‘선단식 진출’이 대세다. 현지에서 대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더 큰 여파가 동반 진출 중소기업에 미친다. 기본적으로 중국과 베트남은 사회주의에 공산당 일당 독재로 정치 환경이 급변하면 국내 진출 기업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공산이 크다. 이를 간과하고 ‘묻지마 식’ 투자 진출을 하면 언젠가는 변화로 인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중기중앙회가 선제적으로 찐 총리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마찬가지다.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최근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중소벤처 분야 장관급 위원회인 ‘중소벤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벤처위원회는 양 부처 장관이 공동의장으로서 관계 부처와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한다. 양국 시장 환경·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유관기관·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 민관 협력 등 전반적인 중소벤처 분야를 다룰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 베트남 판로 개척 지원에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홈앤쇼핑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 계약 성사를 도왔다.
 
중기부는 ‘홈앤쇼핑 프리미엄관’을 마련해 중기중앙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청년창업가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해외 기업 매칭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12개 업체를 현지 기업과 연결했다. 이 가운데 이지포뮬라는 21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과 양해각서 3건, 씨파머스는 32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과 양해각서 5건, 금성티케이는 18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주요 진출국으로 UAE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에 장관급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며 “베트남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할과 더불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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