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10일 진행된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모씨 3명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택시를 손괴하고 택시 기사에게 상해를 입게 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 매니저인 장모씨(39)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잠적했다가 약 17시간이 지나서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법방해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의 측정이 불가능해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검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6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이중에서는 1명의 변호사만 남은 상태다. 사임한 변호사들은 검찰 수사 단계에만 변호하기로 했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5일 2명의 변호사가 선임계를 제출해 3명의 변호사가 김씨의 공판 변호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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