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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상생협력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을 열었다.
LH는 지난 5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성격의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LH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여성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LH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소개 △상생협력 간담회 △분야별 구매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부터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등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선 여성중소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매상담회에선 △건축 △기계·전기△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총 4개 분야의 맞춤형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신규 판로 확보를 희망하는 1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4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는 게 LH 설명이다.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총 구매 예정 금액 8조6000억원 중 7조2000억원(약 84%)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지속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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