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콜롬비아가 파나마를 완파하고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파나마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2회 연속 4강 무대에 오른 콜롬비아는 2001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미국을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 파란을 일으킨 파나마는 콜롬비아의 막강 화력에 수비가 무너지며 탈락했다.
이날 콜롬비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상 공세를 펼쳤고, 전반 8분 존 코르도바의 골을 시작으로 파나마에 융단 폭격을 가했다.
코르도바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에는 하메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콜롬비아는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콜롬비아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5분 리차르도 리오스가 파나마의 골문을 열더니 후반 50분에는 미겔 보르하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팀의 4강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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