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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존 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선두권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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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 날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가 된 임성재는 브렌든 토드(미국),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21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던 임성재는 이날 주춤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데이비스 톰슨(미국·21언더파 192타)과는 8타 차로 멀어졌다.

다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을 노릴 여지는 남아있다. 현재 10위권 마지노선인 공동 9위 카슨 영(미국) 등은 15언더파로 임성재와는 두 타 차에 불과하다.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4)에선 5m 거리의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으나, 막판 17번홀(파5)에서 샷 난조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이날 2언더파를 추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1위를 마크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 공동 12위로 톱10을 노릴 위치에 놓였다.

한편 톰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고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의 톰슨은 에릭 콜(미국)과 애런 라이(잉글랜드·이상 19언더파 194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1승이 프로 데뷔 이후 유일한 우승인 톰슨은 데뷔 첫 우승에 가까워졌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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