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주말엔 운동]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때’ 운동하면 손해다”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평소에는 가뿐히 들던 무게가 유독 무겁게 느껴진다면 근육이 피로한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단순노동에 불과해진다.

평소에는 가뿐히 들던 무게가 유독 무겁게 느껴진다면 근육이 피로한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단순노동에 불과해진다. [사진=픽사베이]

우리 몸의 근육을 크게 만들기 위해선 근력운동을 이용해 근섬유에 자극을 줘 상처를 내야 한다. 상처가 난 근섬유는 회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하지만 단지 근력운동만 한다고 해서 근육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몸이 가지고 있는 근육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몸의 근육은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은 약하지만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으며 잘 커지지 않는 ‘지근’과 순간적인 힘은 강하지만 오랫동안 낼 수 없고 크기가 잘 커지는 ‘속근’ 두 종류로 나뉘어있다.

크고 강력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근이 아닌 ‘속근’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근력운동을 하더라도 속근을 사용하지 못하고 지근만 사용한다면 근성장의 효과는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속근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속근은 운동을 한다고해서 바로 활성화되는 것이 아닌, 무거운 고중량으로 처음부터 강한 힘을 들여 운동하거나 저중량이나 중간중량으로 운동을 수행하더라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실패 지점까지 반복 횟수를 가져가야만 사용된다. 즉 힘든 강도 운동으로 지근의 능력이 다 사용되면, 그제야 속근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중량을 들거나, 실패 지점까지 운동하더라도 속근이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바로 우리 몸이 피로했을 때이다.

몸이 피로한 상태에선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속근섬유의 활성화가 억제돼 오직 지근만 사용되는 노동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커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진=픽사베이]

몸이 피로한 상태에선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속근섬유의 활성화가 억제돼 오직 지근만 사용되는 노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커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피로는 ‘중추신경 피로’와 ‘말초신경 피로’로 나눠지는데, 속근의 사용을 방해하는 피로는 ‘중추신경 피로’에 해당한다.

2015년 발표된 미국 유타대학교의 ‘운동에 대한 자율신경 반응: 그룹 III/IV 근육 구심신경 및 피로’ 등의 논문에 따르면 근섬유 자체의 능력이 떨어지는 말초신경 피로와 다르게, 중추신경 피로는 실질적으로 근육을 수출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신경이 피로해져 근섬유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떨어트린다. 말초신경 피로는 근력운동을 할 때 지근에 피로도가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근성장에 필요하지만, 중추신경 피로는 어떻게 운동을 하더라도 속근 활성화 자체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추신경의 피로도가 높아졌을 때는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하길 권장한다. 몸이 속근섬유 활성화를 억제하는 이유 자체가 과도한 피로로 잠재적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이를 무시하고 근성장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도만 높인다.

평소 들었던 무게로 똑같은 운동을 수행했을 때 유독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때가 바로 중추신경피로로부터 속근섬유가 억제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픽사베이]

현재 내 중추신경의 피로도를 테스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평소 들었던 무게로 똑같은 운동을 수행했을 때 유독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때가 바로 중추신경피로로부터 속근섬유가 억제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경제] 공감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쁜 카페, 맛집, 여기 다 있다! 신사동 핫플레이스 추천 5곳
  •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시구이 맛집 BEST5
  • 입안에서 폭발하는 감칠맛! 소곱창 맛집 BEST5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베테랑2’ 출연 안 한 조인성, 왜 MT에 GV까지 할까
  • ‘뭉찬3’부터 ‘삼시세끼 라이트’까지…임영웅 효과 톡톡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첫 방송, 장나라 ‘굿파트너’ 제쳤다
  • ‘베테랑’은 10일, ‘베테랑2’는 9일째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윤계상의 비극과 고통을 품은 얼굴 [D:인터뷰]

    연예 

  • 2
    "레알의 'BMV' 라인에 호드리구 분노!"…레알 내분설? 쿠르투아 "호드리구가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둬라!"

    스포츠 

  • 3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뉴스 

  • 4
    “람보르기니, 포르쉐도 아니다”…986마력 괴물 전기차, 믿기지 않는다

    차·테크 

  • 5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만 6,000만 원” … ‘뚝딱이 아빠’의 놀라운 근황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지금 뜨는 뉴스

  • 1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뉴스 

  • 2
    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피해자 대상 219억 보상 결정

    차·테크 

  • 3
    오타니 또 뛰었다! 시즌 53도루 성공 '55-55'도 보인다…팀은 콜로라도에 3-6패배

    스포츠 

  • 4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뉴스 

  • 5
    "이게 베스트 라인업" 허경민·양의지·김재호 못 나온다, 갈길 바쁜 두산 어쩌나 [MD잠실]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쁜 카페, 맛집, 여기 다 있다! 신사동 핫플레이스 추천 5곳
  •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시구이 맛집 BEST5
  • 입안에서 폭발하는 감칠맛! 소곱창 맛집 BEST5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베테랑2’ 출연 안 한 조인성, 왜 MT에 GV까지 할까
  • ‘뭉찬3’부터 ‘삼시세끼 라이트’까지…임영웅 효과 톡톡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첫 방송, 장나라 ‘굿파트너’ 제쳤다
  • ‘베테랑’은 10일, ‘베테랑2’는 9일째에…

추천 뉴스

  • 1
    윤계상의 비극과 고통을 품은 얼굴 [D:인터뷰]

    연예 

  • 2
    "레알의 'BMV' 라인에 호드리구 분노!"…레알 내분설? 쿠르투아 "호드리구가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둬라!"

    스포츠 

  • 3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뉴스 

  • 4
    “람보르기니, 포르쉐도 아니다”…986마력 괴물 전기차, 믿기지 않는다

    차·테크 

  • 5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만 6,000만 원” … ‘뚝딱이 아빠’의 놀라운 근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뉴스 

  • 2
    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피해자 대상 219억 보상 결정

    차·테크 

  • 3
    오타니 또 뛰었다! 시즌 53도루 성공 '55-55'도 보인다…팀은 콜로라도에 3-6패배

    스포츠 

  • 4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뉴스 

  • 5
    "이게 베스트 라인업" 허경민·양의지·김재호 못 나온다, 갈길 바쁜 두산 어쩌나 [MD잠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