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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퍼포먼스상’ 황성빈 “박지환 댄스에 바짝 긴장…뽑아주신 팬들 감사”

머니s 조회수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은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이 경쟁자 박지환(SSG 랜더스)의 등장에 마지막까지 긴장했다고 미소 지었다.

황성빈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의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성빈은 앞서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드림 외야수 부문 4위로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3위 기예르모 에레디아(SSG)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운좋게 올스타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황성빈은 이날 3타수 1안타로 평범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퍼포먼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스타전 시작 전부터 “퍼포먼스 생각 밖에 없다”던 황성빈은 그는 3회말 첫 타석때 ‘배달 마라황’으로 분장해 실제 오토바이를 타고 그라운드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루 측에 서있던 김태형 롯데 감독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황성빈은 타석에서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후 ‘배달 완료’라고 적힌 종이를 팬들에게 펼쳐 보여 관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경기 중반 팀 동료 박세웅이 등판할 때는 외야에서 철가방을 들고 마운드까지 뛰어가 로진백을 배달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황성빈은 팬 투표에서 전체 51%에 달하는 9만7447표를 획득, 2만8383표를 얻은 박지환을 제치고 올스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황성빈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웃기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준비했다. 친동생이 ‘할 거면 제대로 해서 시원하게 웃겨라’고 해서 열심히 했다. 뭘 해야 할지 부담도 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기대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황성빈이 유력한 퍼포먼스상 후보였지만 7회 루키 박지환이 싸이의 ‘뉴 페이스’에 맞춰 화려한 춤사위를 펼치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결과적으로 황성빈이 웃었지만 박지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황성빈은 “솔직히 올스타전 전까지는 로니 도슨(키움) 아니면 내가 받을 줄 알았는데 (박)지환이가 춤 추는 것을 보고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지환이가 받았어도 충분히 수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을 치고 내야 안타로 출루할 때 아웃을 못 시킨 나눔 1루수 오스틴 딘(LG)에게 고맙다고 했다”며 “또 출루했을 때 앞에 주자도 없었고 마침 좌완 투수(NC 김영규)가 나와 스킵 퍼포먼스하는 상황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미소 지었다.

황성빈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빠진 에레디아를 향해서도 격려의 말을 건넸다.

황성빈은 “내가 부상을 당해봐서 아는데 정말 힘들 것이다. 선수로서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우리가 바로 인천에서 SSG를 상대하는데 롯데전 이후에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뼈 있는 농을 건넸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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