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1)가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서 홈런포로 존재감을 알렸다.
최형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0-0으로 앞선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왔다.
타석에 등장시 방망이와 헬멧 없이 걸어간 최형우는 드림 올스타 포수 양의지와 인사를 나누더니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내 최형우의 아들과 딸이 야구 장비를 들고 타석으로 걸어왔다.
자녀로부터 장비를 전달받은 최형우는 상대 투수 김민(KT)의 초구를 공략했고 중견수 방면으로 비거리 125m의 솔로홈런을 쳤다.
그라운드를 돌아 홈을 밟은 최형우는 자녀들을 안고 기쁨을 나눴다. 최형우의 아들, 딸은 아버지와 함께 3루 쪽 더그아웃에서 나눔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해 박수를 받았다.
통산 7번째 올스타전에서 출전한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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