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날 6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오타니의 타율은 0.316에서 0.312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밀워키 선발 애런 시베일의 스위퍼에 당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전날 3회와 4회, 7회 연속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의 4타석 연속 삼진.
오타니는 3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 2사 1루에서도 시베일의 싱커에 당했다. 6타석 연속 삼진.
오타니는 7회 1사에서 마침내 타구를 외야로 날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그는 5-5로 팽팽하던 8회 1사 1, 2루의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우완 불펜 엘비스 페게로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2-5로 밀리던 다저스가 역전승을 따냈다. 4회말 2점을 내며 추격했고, 5-5로 팽팽하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3번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8-5로 달아났다.
2번 포수로 출전한 윌 스미스는 3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2볼넷의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54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52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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