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2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원정빌라'(가제, 감독 김선국)가 2024년 하반기에 개봉한다.
배급사 (주)스마일이엔티는 6일 이 같이 밝히며 ‘원정빌라’가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섹션에서 하는 2회의 상영이 모두 전석 매진이 됐다고 전했다. ‘원정빌라’는 개발과 미개발이 공존하는 외곽 도시의 오래된 빌라 전체가 사이비 종교의 타깃이 돼 서서히 잠식되어 가는 와중에 가족과 집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이 영화는 공동주택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갈등이 나비효과가 되어 엄청난 폭풍으로 되돌아온다는 설정으로, 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욕망과 갈등, 공포를 몰입도 높은 영상으로 그려낸다. 문정희와 이현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경옥씨의 청춘’ ‘다시 무대 위 모노로그’ 등 다수의 단편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김선국 감독이 연출했다. 또한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로 Ai를 활용하여 완성된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원정빌라’는 제28회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7월 6일과 7월 10일 두 차례 상영된다. 김선국 감독과 주연 배우 문정희, 이현우는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감독 및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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