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야수 알렉 봄(28)이 메이저리그(MLB)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봄의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을 전했다. 2020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봄은 지난해 2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85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47 장타율 0.488 11홈런 7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봄은 2005년 바비 아브레유, 2006년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필라델피아 선수로서 세 번째 홈런 더비 우승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봄은 분명히 파워가 있다. 올 시즌 홈런 11개 중 9개는 101.9마일(약 164㎞) 이상의 타구 속도로 날아갔다”고 기대했다.
한편 올스타 전야 행사로 열리는 홈런 더비는 본 경기 하루 전인 16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해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1라운드 홈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다.
결승에서는 참가자마다 최대 2분간 27구를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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