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월드클래스 배구 황제 김연경이 스포츠 인질(?)을 발굴하겠다는 야심 찬 취임사를 남겨 웃음을 안긴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배구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 김연경이 선수가 아닌 KYK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보스의 일상’을 보여주는 가운데,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한 여자배구 레전드 올스타전 비하인드부터 김연경이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재단의 이사장으로 첫걸음 하는 취임식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던 여자배구 레전드 올스타전 뒷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VCR을 보며 “이날 외국 선수들과 함께했던 만큼, ‘식빵’ 대신 외국 욕이 좀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KYK 재단 이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천하의 김연경조차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공개되는데, 김연경이 취임사 도중 발음을 실수해 “다양한 스포츠 인질(?)을 발굴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자 스튜디오의 모두가 박장대소를 터뜨린다.
그런가 하면 재단 이사장으로서 김연경의 공격적인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고. 김연경이 아는 얼굴이 눈에 띄기만 하면 “후원 좀 해달라”라며 거침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자, 김숙은 “김연경 선수 앞에서는 모두가 조아리느라 라운드 숄더가 되는 것 같다”라며 ‘젊은 꼰대’ 의혹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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