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시장이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08%, 리비안은 0.96%, 니콜라는 10.31%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0.68%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가 또 2%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251.5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8일 연속 랠리에 성공했으며, 이 기간 테슬라는 약 35% 정도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상승률도 상승 반전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1.22% 상승했다.
이는 일단 중국 장쑤성 정부가 조달 목록에 테슬라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공공기관이 테슬라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 기관은 이전에는 보안을 이유로 테슬라를 조달 품목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이는 중국에서 판매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이뿐 아니라 지난 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데 이어 이달 말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좋은 것이란 기대와 8월 8일 공개하는 자율주행차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등 때문으로 테슬라는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날 웨드부시 증권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랠리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랠리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니콜라는 10.31% 폭등한 8.99달러를, 리비안도 0.96% 상승한 14.7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0.68% 하락한 2.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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