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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스포츠카 타는 듯한 기분” 아이오닉6 매력은 어디까지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아이오닉6
아이오닉6./현대차

만약 스포츠카 전기차를 탄다면 이런 느낌일까.

지난달 아이오닉6를 시승하면서 느꼈던 인상이다. 가속력은 매우 빨라 차량은 민첩하게 움직였고, 그러면서도 승차감 역시 놓치지 않았다. 물론 날렵한 외관은 덤이었다.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라인은 마치 돌고래를 연상시켰다. 현대차는 이러한 외관은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을 타고 지난달 14~17일 경기도와 충청북도 등 400㎞를 오가며 시승했다. 아이오닉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해 만든 아이오닉 브랜드 두 번째 차다.

아이오닉6 실내 모습
아이오닉6의 실내 모습./김정규 기자

내부 공간은 외관만 보고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이었다. 성인 남성 두 명이 앞좌석과 뒷좌석에 일렬로 앉아도 다리를 뻗을 수 있을 만큼 레그룸은 넓었다. 전장 4855㎜, 전폭 1880㎜ 등 중형 세단 크기이지만, 휠베이스가 2950㎜로 길기 때문이다.

아이오닉6의 매력은 역시나 본격적인 주행을 하면서부터 다가왔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차량은 순식간에 반응했다. 더욱이 스포츠모드로 변경을 해 가속하자 차체는 마치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차량의 속도는 매우 빠르게 올라갔다. 압도적인 ‘운전의 재미’가 느껴졌다.

아이오닉6는 최고출력 239㎾, 최대토크 605Nm를 발휘한다. 또 공차 중량은 2035㎏에 달하지만, 스티어링휠에서 느껴지는 주행감과 무게감은 생각보다 가벼워 상쾌한 느낌을 줬다.

아이오닉6 디지털 사이드 미러
우천 시에도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모습(왼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려 하자 화면에 빨강·초록색 지시선이 나타나는 모습(오른쪽)./김정규 기자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기존 사이드 미러 자리에 위치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였다. 처음에는 어색해 이질감이 있긴 했지만, 금세 적응이 됐다. 특히 비가 올 때는 기존 사이드 미러와 달리 물방울이 거의 맺히지 않아 매우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했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할 때도 화면에 초록색과 빨간색 선이 나타나 진입해도 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알려줘 매우 유용했다.

제원상 아이오닉6 롱레인지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524㎞다. 충분한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지역 간을 이동하는 데에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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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에서 충전 중인 아이오닉6의 모습./김정규 기자

아이오닉6는 스포츠카 같은 전기차의 정수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아이오닉6의 가속의 힘은 그 어떤 차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고, 세제혜택 후의 가격은 각각 5000만원부터, 5405만원부터다. 아울러 올해 환경부 보조금 최대 지급액(650만원)보다 40만원을 더 받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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