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권을 두고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등 국내 정상급 기사들의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한국기원은 “9일 안성준 9단과 이창석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대회 본선 최종 라운드가 막이 오른다”고 5일 밝혔다.
8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박정환 9단이 6승1패로 1위에 올라 있다. 박정환 9단은 5라운드에서 이창석 9단에게 패했지만 남은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변상일 9단과 김정현 9단이 5승2패로 박정환 9단을 바짝 추격 중이다.
오는 25일 펼쳐지는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최종 1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김정현 9단은 24일 박민규 9단(3승4패)과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 1위는 쏘팔코사놀 4연패 중인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과 5번기로 맞붙는다. 신진서 9단은 초대 대회부터 지금까지 단 1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내년부터 새롭게 펼쳐지는 쏘팔코사놀 세계대회 본선 시드 자격을 얻는다. 쏘팔코사놀 세계대회는 국제 메이저 기전 중 최초로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대표 선수들이 출전, 9인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 상금도 7000만 원인 국내 대회보다 많은 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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