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외교부와 경찰청은 5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외교부·경찰청 간 업무약정’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약정 체결을 통해 출국부터 귀국까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해외 사건·사고 대응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에는 △두 부처 간 핫라인 설치 △해외안전담당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교육 사업 협조 △신속대응팀 예비자 명단 사전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사항이 담겼다.
아울러 양 기관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만큼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임시영사사무소)을 파견해 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한국 국민의 사건·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로 여행하는 우리 국민 수가 대폭 늘어나는 한편, 불안한 국제정세로 테러나 내전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 위험 요인들도 복합·다양화됨에 따라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정부의 하나 된 재외국민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재외국민의 진정한 안전 구현을 위해 부처 간 공동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찰의 해외 사건·사고 대응 노하우와 전문인력 등 역량을 아낌없이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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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외교부-경찰청, ‘재외국민보호 체계 강화’ 업무약정
- [사진] 재외국민보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외교부-경찰청 간 업무약정서 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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