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하만이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 본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하만세미콘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가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하만세미콘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고,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만남으로 실질적인 채용까지 연계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만세미콘아카데미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첨단산업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중 하나다. 반도체 설계와 검증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발표회는 하만세미콘아카데미 서울기술교육센터 교육생 42명이 참석했다. 발표 주제로는 ‘노약자를 위한 스마트 알약 디스펜서 시스템’, ‘스마트카 온보드 다이노스틱스 시스템(Smart Car On-Board Diagnostics System), ‘지능형 차량관리 시스템 설계’ 등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하만을 비롯해 △에이직랜드 △메타앙코르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아이티사이언스 △웨이브다인 △싸이몬 △라닉스 △평창반도체 △코싸인온 △아이비스 △다원시스 △파츠 △넥스트칩 △씨자인 등 주요 반도체 설계·검증 관련 기업과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등이 참석했다.
심사는 △하만 △메타앙코르 △에이직랜드 △넥스트칩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 10인이 맡았다. 이들은 △창의성 △실용성 △작품성 △표현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발표 후 우수 프로젝트 시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파이어 파이팅 자동차 시스템(Fire Fighting Car 시스템)’을 발표한 불꺼조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노약자를 위한 스마트알약 디스펜서 시스템’을 발표한 소코 이노베이터(Soc Innovators) 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꺼조팀 성치혁 교육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 수상의 박주현 교육생은 “서울교육센터 지도교수님과 하만 현직자분들의 프로젝트 특강,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 하만, 에이직랜드 등 주요 반도체 설계·검증 기업들과 교육생 간 채용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주상 하만 이사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취업하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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