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예상외 실적발표로 인해 2년 반 만에 2860대로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만에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132억원, 1조 259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2조 5141억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2500원(2.96%) 상승한 8만 7100원으로 2021년 1월 25일(8만9천4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외 ▲SK하이닉스(2.61%) ▲한미반도체(3.25%) ▲현대차(1.26%) ▲기아(0.56%) ▲셀트리온(1.59%) 등도 올랐습니다.
아울러 ▲키움증권(1.25%) ▲신한지주(1.90%) ▲KB금융(2.68%) ▲삼성증권(0.59%) ▲NH투자증권(-0.54%) ▲JB금융지주(4.41%) ▲BNK금융지주(0.11%) 등 금융주들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1%) ▲유통업(2.42%) ▲금융업(1.04%) 등이 올랐으며 ▲운수창고(-1.48%) ▲의료정밀(-1.47%) ▲화학(0.63%)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79%) 오른 847.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억원, 38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도시가스 요금 인상 소식에 한국가스공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5일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4만 705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6.8%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인상 이후 15개월 만으로 일반용 도매요금은 1.3원/MJ 인상됩니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부가가치세를 포함 약 377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5일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12.02%(9600원)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일 관계사 프로젠과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계약 체결 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는 면역항암 이중항체가 선정됐으며 후속 공동개발 과제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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