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상준이 ‘흔해빠진 일’의 트리고린 역할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톤체홉의 ‘갈매기’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융합한 이머시브 뮤지컬 ‘흔해빠진 일’은 LG아트센터 U+스테이지 극장에서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공연한다.
공연장 전체를 무대화해 배우과 관객을 분리하는 관람 방식을 탈피했다. 관객과 배우가 교감을 시도하는 데 초점을 맞춤 작품이다.
박상준 배우는 5년 전 대학 시절에 공연한 ‘트리고린’을 다시 연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뮤지컬로 재해석한 트리고린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하고 관객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랑과 욕망 등 삶과 가깝게 닿아있는 인물을 표현하는 만큼 섬세한 인물과 장면을 고민했다. 트리고린이 매 순간 어떠한 이유로 선택을 했는지 끊임없이 사유했다.
꿈, 사랑, 고뇌, 생명, 등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햄릿’과 ‘갈매기’의 인물들을 연기할 16명의 배우들은 관람자를 넘어 참여자가 되는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대본과 연출은 양문수가, 작곡과 음악감독은 장지영이 맡아 총 29곡의 특별한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