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2024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와 정기총회’에서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BNR17) 균주의 근감소증 억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개최되며 2000여 명의 국내외 식품, 건강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에이스바이옴은 ‘장-근육의 연관성: 프로바이오틱스와 근감소증 치료법(Gut-Muscle Axis: Probiotics and Sarcopenia Therapeutics)’세션에서 in vivo 실험을 통해 BNR17의 섭취가 근육 손실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연구를 진행한 윤유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맡았다.
BNR17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다이어트 유산균이다. 에이스바이옴은 다이어트와 연관성이 높은 BNR17균주의 추가 기능성 확인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윤 교수팀 동물실험 연구결과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으로 근육 손실이 유도된 개체 중 BNR17을 섭취한 실험군은 전완부(앞다리) 완력과 비복근(장딴지)과 대퇴사두근 질량이 증가했다. 트레드밀 달리기 시간 연장, 로트로드 유지 시간 증가 등의 근육 감소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 의료용 식품 학술지에 발표됐다. 에이스바이옴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의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이미 출원한 바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체지방감소 기능성이 있는 BNR17 균주의 근육 손실 예방 효과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고령화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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