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에 있는 정약용도서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정약용도서관에는 지난 2020년 개관한 이래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에서 1,300여명이 찾아왔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인천 신광초등학교와 서울시 문화본부 관계자들이 방문해 자연채광과 개방감이 뛰어난 정약용도서관의 공간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한편 도서관 건립 과정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약용도서관은 △개방형 자료실 △커뮤니티 공간 △콘퍼런스룸 △공연장 △베이커리 카페 등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 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산 선생의 정신과 실용적 가치를 담은 정약용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책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 남양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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