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기업 애터미는 애터미치약이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액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 생산이 크게 하락하며 전년 대비 21.4% 감소했다. 하지만 방역용품을 제외하면 시장 규모는 1조4359억원으로 2022년(1조 3413억원) 대비 7.1% 성장했다.
이 중 의약외품 생산실적 1위 품목은 4188억원을 달성한 치약이었다. 이어 자양강장변질제(3385억원), 생리용품(3038억원), 마스크(1842억원), 반창고(1404억 원)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군의 총 생산실적은 1조 3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6822억원)의 82.4%를 차지하는 셈이다.
의약외품 수출 실적 1위 품목은 지난해 895만2000달러(약 117억 원) 수출액을 기록한 애터미치약이다. 이어 영케미칼 ‘소마덤스팟-에스’가 550만4000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아모레퍼시픽 ‘메디안치석 화이트치약’이 252만20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애터미치약은 한국콜마가 생산하고 애터미가 판매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치약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한국 포함 전 세계 27국이 애용하는 글로벌 히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터미 대표 치약 제품인 애터미 치약 플러스는 구강 내 항균작용에 도움을 주는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매스틱 오일, 녹차 추출물 등을 배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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