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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후원에 나서며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소외된 이웃을 돕고 상생하겠다는 취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전창원 빙그레 대표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성금 3억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난구호 및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 중이다. 지난해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도의 나눔봉사단은 혹서기를 맞아 서울 중랑구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 자체 어린이 음료 브랜드 ‘뿌요소다’ 8400개를 전달했다. 후원처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음료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약 600명을 위해 쓰인다.
나눔봉사단은 2012년 팔도 설립과 동시에 조직한 임직원 사회공헌활동 단체다. 매월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 창단 이후 누적 기부 금액은 10억원에 달한다. 주된 활동은 취약계층 지원이다.
팔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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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은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이를 위해 그룹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청소년을 뜻한다.
bhc그룹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1년 간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18세 이하 가족돌봄청소년 중 매주 1명씩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 및 총 120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1인당, 월 4마리, 1년치)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총 52명, 금액으로는 약 9000만원이며, 전달된 지원금은 교육 학습비나 의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bhc그룹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영케어러’ 대상의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신세계L&B는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로버트 몬다비’ 2종을 공식 후원한다. 후원 와인은 ‘로버트 몬다비 빈트 프라이빗 셀렉션 까베르네 소비뇽’, ‘로버트 몬다비 빈트 프라이빗 셀렉션 샤도네이’로, 각 100병씩 후원한다.
신세계L&B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로버트 몬다비는 글로벌 주류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가 운영하고 신세계L&B가 국내에 수입하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대표 와인 브랜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에서 로버트 몬다비가 그 열기를 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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