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영업익 전년比 1452%↑
약 2년6개월 만에 2850선 도달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업고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8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73포인트(0.84%) 오른 2848.6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한때 2851.50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가 장중 2850선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1월20일(2862.70)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개인은 8637억원 순매도 해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80억원, 4236억원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0.38%), KB금융(2.10%), 신한지주(1.71%)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과 포스코홀딩스(-0.67%) 등은 내렸고 현대차, 기아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52.2%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5.15포인트(0.61%) 오른 845.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54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229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4.28%)과 에코프로(1.34%), HLB(4.02%), 삼천당제약(7.76%), 셀트리온제약(1.20%), 클래시스(0.30%), HPSP(1.61%)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1%)과 엔켐(-1.90%), 리노공업(-0.90%) 등은 내렸다.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380.1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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