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5일 장 초반 LG디스플레이는 3% 넘게 올라 1만2740원을 찍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달 27일 1만750원에서 이달 4일 1만2310원까지 5거래일간 15%가량 올랐다.
삼성증권은 전날 기업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을 1년 8개월 만에 매수(buy)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1만5000원으로 올렸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을 6조9000억 원, 영업 적자를 2420억 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 예상치(영업 적자 3517억 원)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OLED 출하가 지난해 2분기 대비 50% 늘어나 가동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태블릿 OLED 패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감가상각 부담(분기 약 1800억 원)이 늘어나지만,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고정비 증가분을 상당폭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6 프로맥스에 공급할 OLED 패널 양산이 지난해보다 빨리 승인을 받아 하반기 출하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늘어난 44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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