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 Based Insruacne)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최근 6개월 5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모두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주행거리,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 어라운드뷰 장치, 커넥티드카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오프라인 대비 평균 18.1% 저렴한 보험료에 특약 할인까지 더해진다. 이번에 신설되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오는 1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자사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가 안전운전 특약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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