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이 우호적이지 않는 업황에서 아쉬운 실적에 따른 주가 흐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1% 하향했다. 전 거래일 콘텐트리중앙은 1만970원에 마감했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712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8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예상치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어닝 쇼크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장은 일부 흥행작에만 관객이 몰리는 경향 더욱 강해져 안정적인 성장은 요원하다”면서 “실내놀이터는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 입장객 수 성장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놀이터는 계절적 비수기에 마케팅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 속 아쉬운 실적에 따른 주가 흐름 부진이 지속된 탓에, 하향 조정한 목표주가 기준으로도 업사이드(상승 여력)가 유효한 구간”이라면서 “게다가 하반기의 경우 전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더 이상 나빠질 게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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