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크래프톤에 대해 모바일은 성장형 스킨 성과와 신작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기존 작품의 실적은 단단하고 신작 사이클도 누리기 적절한 타이밍이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13.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7만2000원이다.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5516억 원과 1923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PC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6월 뉴진스 콜라보가 매출 효과를 이끌어내며 DAU는 전년 대비 52% 증가, 평균매수단가(ASP)는 23%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 내 특이사항은 없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련 이슈로 환불·G 코인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환불은 2분기 매출에서 차감, G코인의 경우 3분기 이후 매출에 영향을 준다. 국내에서는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으나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작 관련 내용은 실적보다도 좋다. 우선 ‘다크앤다커 M’의 경우 한국 OBT 뿐 아니라 해외 타깃 국가의 베타 테스트가 3분기 내 진행될 예정”이라며 “스팀에 재등장한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는 트위치 뷰어 수가 재차 상승하며 원 IP의 높은 관심에 따른 수혜를 받기 좋은 환경”이라고 짚었다.
이후 신작인 ‘인조이’의 경우 심즈 개발진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던 경쟁작 <라이프 바이 유>가 결국 개발 취소됐다. 각각 오는 4분기,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며 8월 게임스컴에 출품되면서 글로벌 게이머의 반응을 곧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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