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편안한 기저로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내 리브랜딩 성과가 일부 확인돼 향후 중국 경기 회복 및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의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마켓퍼폼(Market 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43만 원을 유지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34만8000원이다.
화장품 사업은 국내 면세 부문 B2B향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을 거두나, 중국은 1분기에 이어 후 리브랜딩 효과 반영되며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수익성 같은 경우, 618 행사 마케팅비가 1분기 대비 증가함에 따라 연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및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 속 LG생활건강 상반기 중국 실적 소폭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현재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집중하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용품은 만,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지난해 진행되었던 북미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내 리브랜딩 성과가 일부 확인됐고, 미국 사업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및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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