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잠시 기대치를 낮추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직전 28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2만 원 낮췄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623억 원, 영업이익은 67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17.3% 하락한 수치다.
이 기간 앨범 매출은 2677억 원으로 세븐틴이 450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 밖에 뉴진스 200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90만 장, TWS 52만 장 등으로 예상했다. 음원 매출은 871억 원으로 추정했다.
공연 매출은 1357억 원으로 세븐틴이 투어를 통해 28만 명,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 25만 명, 엔하이픈 투어 10만 명, 뉴진스 팬미팅 9만 명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MD 및 라이선싱 매출이 1357억 워, 콘서트 매출이 744억 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세븐틴, TXT, 뉴진스 등 주요 IP들의 앨범 발매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에 따라 이익은 하향될 것”이라면서 “하이브IM이 퍼블리싱 하는 별이 되어라 2도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BTS의 군 공백기 중에도 솔로 앨범이 나오는 등 기존 엔터 업계 관행과는 다르게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IP 세대교체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