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를 발간한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 권고안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학·협회에는 온라인으로 배포된다.
해당 지침서는 감염관리실의 표준적인 업무 역할을 제안하는 게 핵심이다. 국내 감염예방·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침개발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감염관리 현황 및 현행 법령 등을 검토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정의와 근거, 업무 절차 및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감염관리 체계 운영 ▲감염관리 사업계획 및 실적 분석·평가 ▲감염관리 교육 ▲의료관련감염 감시 ▲손위생 증진 활동 등이 사례다.
질병청은 감염관리실에서 관련 업무 수행 시 본 지침서를 적극 참조하되 구체적인 업무 수행은 해당 의료기관의 규모·특성 등을 고려해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하는 데 이번 지침서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의료기관 현장에 적합한 감염관리 체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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