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기업은행 목표주가 1만6500원, 투자의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기업은행 주가는 1만4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대출금리 하락 지속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2024년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6950억 원을 내며 최대 실적 경신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용 감소 요인들이 순이익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여겨졌다.
지난해 반영했던 상생금융비용 1700억 원과 선제적 충당금적립금 9천억 원의 비용 영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정부 정책과 은행주 흐름에 발맞춰 배당성향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재정확충 필요성이 있는데다 2026년까지 출자기관 배당성향을 4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여기에 은행주 전반적 총주주환원 상향 등을 감안하면 (기업은행 배당성향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기업은행의 2024년 배당성향은 32.5%, 배당수익률은 7.8%로 전망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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