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를 2위로 마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만족감을 보였다.
LG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전적 46승2무38패로 KIA 타이거즈(48승2무33패)에 3.5게임 뒤진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1회 테이블세터가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선이 해결해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면서 “4회 이후 추가득점이 안 나와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날 키움 타선을 단 2점으로 묶은 투수진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염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책임을 다 해줬고, 8회 어려운 상황에서 유영찬이 마무리를 잘 해줬다”고 했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염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선수들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 덕에 후반기에 반격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셨다. 다시 한번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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