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4일 인도·러시아 현지 매체 등에 인용된 인도 외무부와 크렘린궁 발표를 종합하면 모디 총리는 8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를, 9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를 방문한다.
특히 관심이 쏠리는 방문은 러시아행(行)이다. 모디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공격(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디 총리는 2019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인도-러시아 연례 정상회담을 위해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했었다.
크렘린궁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러시아-인도 관계의 발전 전망과 국제 및 지역 의제에 대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인 로스텍은 이날 자사의 무기 수출 부서가 인도에서 이른바 ‘망고'(Mango) 발사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인도 지상군이 사용하는 T-72, T-90 탱크의 주포에서 발사되도록 설계됐으며, 로스텍은 “이 포탄을 사용하면 복합 보호장치가 장착된 최신 전차를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텍은 인도에서 화약 생산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러시아는 오랜 기간 협력해왔으나 서로의 숙적 국가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울러 최근 벌어진 ‘러-우 전쟁’을 둘러싸곤 서로의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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