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무협·KITA)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AI·데이터 전문교육기관 에이블런과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에 관심도 높은 기업‧기관‧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적자원개발(HRD)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DX 성공방정식에 대한 고찰 △DX 추진을 위한 인재양성과 조직체계 △DX 추진 시 구성원의 수용과 저항 △DX 도입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기업의 DX 성공 방정식에 대한 고찰’ 발표를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원의 디지털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급별‧단계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전 다음 신규사업 이사는 ‘DX 조직 구축을 위한 인재 구성 방안’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이라는 도구보다는 변화의 주체인 인재가 중요하다”면서 “구성원이 변화를 수용하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철 무협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실패율이 약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기술 도입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적자원의 역할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며 “무역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 과정 △디지털 마스터 과정 △재직자 디지털혁신 과정 등 혁신을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적극 개발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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