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적극적인 교통행정서비스는 유독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것이 ‘똑버스’.
파주시 어느곳이든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시민이 호출하면 어디든 달려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도입했으며 3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81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시내버스·마을버스도 오지 않는 집 앞 골목길까지 들어와 파주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파주시는 똑버스가 신도시와 농촌지역 거리를 한껏 누비고 있다.
똑버스조차 운행하기 어려운 농촌 마을은 전국 가장 넓은 지역에서 운영중인 공공형 택시 ‘천원택시’가 달리고 있다.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더할나위없는 교통복지서비스다. 지난 1일 천원택시 운행마을을 기존 57곳에서 63곳으로 확대하면서 더욱 편리한 운영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의 모든 마을버스가 준공영제인 것도 자랑거리다.
마을버스 공공성을 지속적·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준을 갖추고 시행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노선조정권을 확보하고, 교통 취약지역의 배차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확장했다.
파프리카도 주목받는 교통서비스.
지난 3월부터 운행중인 파프리카는 파주시 관내 18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을 따라 시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의 통학버스다. 불필요한 노선을 거치지 않고 학교만 순환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다. 도입 넉 달만에 하루 평균 이용 학생수가 800명을 돌파해 학생뿐만아니라 학부모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 결과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교통분야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꼽혔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이 없으면 공직자의 권한도 없다. 시민이 원하고 현장이 필요로 할 때 정책과 행정은 거기에 응답해야 마땅하다”라며 “시민의 사소한 불편에도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시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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