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9월 30일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군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4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군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360개소의 관내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감량기를 구매할 수 있는 보조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56개소 군민이 2,1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관내에 주소를 둔 군민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정용 40만 원, 사업용 70만 원 한도 내 구매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의무가 있는 음식물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과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방식의 감량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의 악취·해충 발생 등을 억제해 민원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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