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현일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경기도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준공을 통해 경기·인천 지역에 친환경 가스 보급을 시작한다.
삼천리는 3일 바이오메탄가스 생산 및 공급시설인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의 준공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이번에 준공한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를 권역 내 최초로 도시가스 배관에 성공적으로 혼입해 공급하게 됐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한 민간투자사업이다.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설치돼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 처리 시설을 운영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악취 저감 및 친환경 바이오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삼천리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유기성폐자원으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를 삼천리가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13개시 및 인천 5개구의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삼천리가 권역 내에서 진행하는 최초 사례다.
삼천리는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를 연간 약 5백만㎥(세제곱미터)를 수급 받아 친환경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가스 대체를 통해 연간 석유 환산 5000톤의 화석연료 수입 대체와 1만700톤(소나무 약 160만그루 흡수량 해당)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삼천리와 시흥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바이오메탄가스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중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준공 및 바이오메탄가스의 도시가스배관 혼입에 성공함으로써 삼천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 및 환경처리사업자와 협력하여 바이오메탄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원료화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지난해 12월 시행된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사업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도 밝혔다.
- 상속세 할증폐지 내건 정부…금투업계 “밸류업 핵심은 지배구조”
- [지역동정] 주낙영 경주시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로 만들겠다”
- [고향소식] 이철우 경북도지사 “호우로부터 도민 안전과 생명 지켜라”
- [홈쇼핑 수익 강화 4人4色] ② GS샵, 대세 ‘숏폼’ 커머스 개척
-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주가 전망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