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한상의, 물류위원장에 신영수 CJ대한통운 사장 위촉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004_240704 물류위원회
신영수 대한상의 신임 물류이원장(CJ대한통운㈜ 대표이사)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물류위원회 49차 회의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신임 물류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물류업계 CEO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8년 발족 이래 물류 현안에 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건의활동과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신임 물류위원장 위촉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기회 창출 요인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9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49차 물류위원회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의 참석 하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영수 신임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류산업 관련 지원정책에 업계의 목소리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및 물류위원회 위원 여러분과 활발히 소통하고 우리 물류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심충식 ㈜선광 부회장,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등 주요 물류기업의 대표들도 참석했다.

001_240704 물류위원회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참석자들이 제 49차 물류위원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에 따른 물류비즈니스의 기회 창출 요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송상화 교수는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는 2020년 3000억 달러에서 2030년 최대 2조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독일·미국이 있으며, 특히 중국의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C-커머스에서 새롭고 다양한 유통물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전자상거래 수입(직구)은 2017년 12.4억 달러에서 2023년 25.4억 달러로 약 2배 성장했고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은 2017년 1억 달러에서 2023년 9.9억 달러로 1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교수는 “전자상거래 수출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하여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자체 플랫폼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어렵다면, 한국 셀러를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수출을 활성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CBEC 물류의 기회요인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물류기업들이 최근 다품종 소량 상품 중심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더 나아가 브랜드 발굴·플랫폼 입점·상품 마케팅 및 자금지원 분야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브랜드 풀필먼트 서비스와 관련한 정교한 비즈니스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물류서비스 구성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화주의 물류역량 확보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전문성 있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직배송 서비스 제공 방식(Parcel Delivery), 사전 재고비축 후 통관방식(B2B2C), 라스트마일 아웃소싱 방식(Direct Postal Injection)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플랫폼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직구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통관부문 역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역직구는 성장 가능성 있는 좋은 셀러의 발굴과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물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국내 물류서비스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플랫폼에 입점하는 국내 브랜드가 늘어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알테쉬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국내시장 진출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은 물류업계에도 또다른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물류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AI, 로봇 등 신기술의 발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 9년 만에 전 계열사 임원 2,000명 긴급 소집한 삼성, 이유 분명했다
  • “돌 선물로 제격” 요즘 골드바보다 인기 더 높아졌다는 상품, 바로…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 “매장 늘려달라 아우성”… 해외에서 난리난 한국 음식, 예상 밖 반응에 ‘깜짝’
  • “여기였어?” 김숙도 세 번이나 사려다 포기했다는 100억대 아파트

[경제] 공감 뉴스

  • 중국산 부품 사용하지만 더 비싸다고요? 시총 ‘뚝’ 떨어진 국내기업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 “민주당은 중도 보수” 이재명의 ‘오락가락’에 여야 반응, 심상치 않습니다
  •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5 게임 청사진⑨] 글로벌 시장 노리는 그라비티…“기존·신규 IP 시너지”

    차·테크 

  • 2
    “명태균 사회 볼 때, 홍준표 축사”…행사장서 찍힌 투샷 공개

    뉴스 

  • 3
    '17세 10개월' 안드레예바, WTA1000 최연소 우승…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정상

    스포츠 

  • 4
    ‘탐정들의 영업비밀’ 안유성 명장, 탐정에 특급의뢰 “일식의 세계 처음 알게 한 OOO 찾고파”

    연예 

  • 5
    조태열, 글로벌 무대서 '외교 정상화' 알렸다…"다자외교 본격 재가동"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 9년 만에 전 계열사 임원 2,000명 긴급 소집한 삼성, 이유 분명했다
  • “돌 선물로 제격” 요즘 골드바보다 인기 더 높아졌다는 상품, 바로…
  • ‘세수 펑크’에 월급쟁이들 세금 얼마나 냈나 봤더니… 충격입니다
  • “매장 늘려달라 아우성”… 해외에서 난리난 한국 음식, 예상 밖 반응에 ‘깜짝’
  • “여기였어?” 김숙도 세 번이나 사려다 포기했다는 100억대 아파트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첫 우승컵 들어올리나 '희소식'→슈퍼컴, 유로파 우승 팀 예상했다…토트넘, 파죽지세로 결승진출 전망→라리가 팀과 일전 예측

    스포츠 

  • 2
    "TB 가을야구 경쟁 가능하지" PS 예상 확률 고작 34.3%, 그런데 대반전 요소가 있다

    스포츠 

  • 3
    “이 덩치에 529km 달린다”.. 850마력을 자랑하는 신형 오프로드 전기차

    차·테크 

  • 4
    싸다고 샀는데 “목숨값이었다” … 우리 집 ‘이것’, 지금 당장 ‘확인’

    뉴스 

  • 5
    환절기만 되면 쩍쩍 갈라지는 내 피부… 실내 습도 유지 최고 꿀팁 BEST 4

    여행맛집 

[경제] 추천 뉴스

  • 중국산 부품 사용하지만 더 비싸다고요? 시총 ‘뚝’ 떨어진 국내기업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 “민주당은 중도 보수” 이재명의 ‘오락가락’에 여야 반응, 심상치 않습니다
  •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2025 게임 청사진⑨] 글로벌 시장 노리는 그라비티…“기존·신규 IP 시너지”

    차·테크 

  • 2
    “명태균 사회 볼 때, 홍준표 축사”…행사장서 찍힌 투샷 공개

    뉴스 

  • 3
    '17세 10개월' 안드레예바, WTA1000 최연소 우승…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정상

    스포츠 

  • 4
    ‘탐정들의 영업비밀’ 안유성 명장, 탐정에 특급의뢰 “일식의 세계 처음 알게 한 OOO 찾고파”

    연예 

  • 5
    조태열, 글로벌 무대서 '외교 정상화' 알렸다…"다자외교 본격 재가동"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첫 우승컵 들어올리나 '희소식'→슈퍼컴, 유로파 우승 팀 예상했다…토트넘, 파죽지세로 결승진출 전망→라리가 팀과 일전 예측

    스포츠 

  • 2
    "TB 가을야구 경쟁 가능하지" PS 예상 확률 고작 34.3%, 그런데 대반전 요소가 있다

    스포츠 

  • 3
    “이 덩치에 529km 달린다”.. 850마력을 자랑하는 신형 오프로드 전기차

    차·테크 

  • 4
    싸다고 샀는데 “목숨값이었다” … 우리 집 ‘이것’, 지금 당장 ‘확인’

    뉴스 

  • 5
    환절기만 되면 쩍쩍 갈라지는 내 피부… 실내 습도 유지 최고 꿀팁 BEST 4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