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ㆍ2학년 ‘즐거운 생활’…별도 통합교과 분리
기존 국장급 협의체 차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체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초 1ㆍ2학년 체육 교과 분리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 등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부 오석환 차관과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초 1ㆍ2학년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 통합교과로 분리한다. 2022 교육과정에서 축소됐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도 다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신설되는 초등체육 관련 교과 운영에 대비한 시설 확충 △교원 연수 확대를 통한 역량 강화 △초등 스포츠 강사의 효과적 운용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와 ‘국민체력100’의 측정 항목 일원화 방안 등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초 1ㆍ2학년 체육교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초등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문체부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운동선수 육성을 위해 학생선수 저변 확대 및 행ㆍ재정적 지원 △최저학력제 적용 △대회ㆍ훈련 참가 시 출석 인정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존 국장급 협의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할 방침이다.
오석환 차관은 “학교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 가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전문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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