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는 4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전공정에 이어 후공정에서도 수요 증가로 매출 다변화 기대되며, 하반기 산업용 매출 증가가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원자 현미경을 개발, 생산하며 산업용과 연구용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 비중은 산업용 72%, 연구용 22%, 기타 6% 순서이며, 91%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업용 원자 현미경 시장 참여자는 동사와 미국 생명과학 장비사 브루커(Bruker) 뿐이고, 동사가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CTT리서치는 “산업용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엑스 웨이퍼(NX-Wafer) 장비는 웨이퍼의 표면 결함과 CMP(반도체 표면을 화학적·기계적 방법으로 평탄화하는 작업) 후 조도 측정 등의 역할로 반도체 전공정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라며 “2021년 중화권 반도체 고객사들의 미세공정 투자확대에 따라 전공정 라인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NX-Wafer 및 NX-Hybrid WLI 장비가 2.5D, 3D 패키징 등 후공정 라인에도 도입되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장비별 매출 다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CTT리서치는 “5월 중순 수주잔고는 약 870억 원이며, 상저하고의 수주 계절성을 볼 때 작년 수주 1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무엇보다 산업용 원자 현미경의 가격이 연구용 대비 10배 이상 높고, 매출총이익률(GPM)도 70% 이상으로 높아 산업용 매출 증가는 동사의 영업이익 증가를 가파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극자외선(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인 엔엑스 마스크(NX-Mask) 는 대만 T사의 요청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수주와 매출은 국내 S사향으로 먼저 발생해 S사의 EUV 추가 투자에 맞춰 신규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EUV 펠리클을 적용하고 있는 T사향 수주가 미미하고 적용 전인 S사향 수주가 더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향후 S사의 EUV 펠리클 도입 시 NX-Mask 장비 수요 증가는 현재의 시장 기대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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