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로 지원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상생협력 정책지원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상생협력 지원방송은 공영홈쇼핑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을 평균 8%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로 판로지원 하는 사업이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상생 방송을 통해 판매한 10개 상품은 주문 건수 2만6000건을 기록하며 판로지원액 1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소개한 친환경 흙당근, 친환경 블루베리 등 4개 상품은 평균 달성률 128%로, 4억8000만 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5일 오후에는 ‘제주 친환경 밤단호박’을 선보인다. 껍질까지 먹는 미니 단호박인 만큼 친환경 인증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8kg을 3만6900원에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공적 기능 강화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의 친환경 상품 판로지원 실적은 295억 원을 기록했다. 가치소비 확산에 발맞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 발굴과 판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이윤철 상생협력팀장은 “올해 친환경 농산물 상생방송으로 소개한 친환경 당근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상품화 코칭 등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이 지속해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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