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초입 가격모멘텀 상위 팩터 5.2%↓
‘화학·디스플레이·헬스케어’ 업종 관심 필요
상반기 주도 섹터에 추가적으로 진입하기 부담스런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높아진 가격 레벨과 이익모멘텀 둔화 시그널,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국내 금융시장은 주도 섹터 및 종목이 시장 상승을 견인하던 장세였다”며 “하반기 초입에 진입하면서 가격모멘텀 상위 팩터는 3거래일 간 5.2% 하락해 모멘텀이 둔화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성과가 부진했고 소외됐던 종목들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며 가격모멘텀 하위 팩터 종목 중 이익전망치 개선이 기대되고 수급 측면에서 비어있는 종목들 중심으로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주도 섹터의 수익률 하락이 단순 차익실현인지 혹은 높은 주가에 합리성을 부여했던 이익전망 흐름에 변화가 나타난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이익전망치는 아직 견조한 상황이나, 이익조정비율에서 기존 주도 섹터들의 둔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며 “반대로 약세 흐름 지속해왔던 소외 섹터들 중 화학·디스플레이·헬스케어 등의 섹터에서 이익조정비율은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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